진생뇌염 첫.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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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첫 진성뇌염환자가 전남고흥에서 1명 발생했다.
보사부는 30일 뇌염증세로 앓고있던 고흥군 고흥읍 늑봉리 김모군(13)의 혈청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일본뇌염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김군은 13일부터 높은열과 구토·전신마비 증세를보여 광주 조선대의대부속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에는 8월4일 서울강남구에서, 77년에는 8월9일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첫 뇌염환자가 발생해 발병일을 기준으로 볼때 지난해보다 9일 늦게 첫 뇌염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30일 현재 전국에서 뇌염증세를 보이고있는 환자는 72명으로 그중 16명은 뇌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9명이 사망했다.
현재 앓고있는 환자는 47명으로 그중 4명은 음성으로 밝혀졌고 43명이 혈청검사중이다.
뇌염증세
▲몸이 노곤하고 골치가 아프며 ▲잠이 잘오지않고 높은 열이나며 헛소리를 한다 ▲입이나 턱이 굳어지고 목이 빳빳해지며 눈동자가 이상하게 움직인다▲ 심하면 팔다리가 마비되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예방접종
▲집안의 모기를 잡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륵하며 ▲모기장이나 살충제를 쳐서 어린이들을 모기로부터 보호한다 ▲집근처 웅덩이와 그릇등에 괸물을 없애고 집근처의 잡초를 제거한다▲몸이 피로하지않게 적당히 쉬고 뜨거운 햇볕을 많이 쬐지말며 ▲돼지♀리등 축사를 청결히하고 가능한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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