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만 농지피해 3백억|사망자 백11명·실증자 21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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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8일이번 남부지방의 수해로 사망1백11명,실종21명,부상72명등 2백4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이재민은 8천2백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 건물피해는 전파1천23동,반파9백65동,침수9천4백37동으로 모두 1만1천4백25동이며 선박 1백27척이 전파또는 반파되고 농경지 4만7천5백40정보가 침수됐으며 2천3백48정보가 매몰된 것으로집계됐다.-또 도로피해 9백60개소12만4천2백64m, 하천2천3백9개소 42만9천3백74m,항만19개소 수리시설1천1백44개소,새마을 시설1천4백89개소로나타났다. 도로두절은 경남7개소,전남5개소로 완전복구는 9월3일께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폭우가 휩쓸고간 경남에서는 농작물등 재산피해도 5백억원 이상으로집계됐다.
경남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농경지피해가 밭1천38ha,논2만6천2백28ha가침수되고 밭1백40ha,논1천3백ha가 유실 또는 매몰돼 올해 벼수확목표5백30만섬에 결정적인 차질이예상되고 농작물과 경작지피해만도 3백억원,전체피해액은 5백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농경지가 매몰 유실된 지역은 농사를 완전히 망쳤을뿐만 아니라 농경지자체를 찾을수 없는곳도 많으며 침수지역은 벼가 출수기이기 때문에 3∼4일만물에 잠겨있어도 7O%이상의 감수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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