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 홍익부고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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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1년만에 전국 정상을 노리는 서울의 경복고와 광주 수피아여고가 제15회 쌍룡기 쟁탈 전국 남녀 고교 농구 대회에서 각각 서전을 장식,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중앙일보·동양방송이 한국 중·고 농구 연맹과 공동 주최로 26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개막된 첫날 남고부 경기에서 지난 68년 4회 대회이래 11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경복고 (B조)는 2년생 유재학이 혼자 30득점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슛」에 힘입어 홍대부고를 72-59로 완파. 호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 A조의, 광신상고는 대경상고를 85-78로, 양정고는 대전고를 77-59로 각각 제압, 역시 1승씩을 기록했다.

<쌍룡기 농구 대진><28일·장충체>
▲배성여상-진명여고 (상오 10시50분) ▲청주여상-수원여고 (낮 12시10분) ▲숭의여고-선일여고 (하오 1시 반) ▲용산고-군산고 (하오 2시50분) ▲수피아여고-은광여고 (하오 4시10분) ▲양정고-대경상 (하오 5시 반) ※일반 6백원·학생 3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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