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 증세 환자 전남서도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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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전남 지방에서도 올 들어 첫 의사 뇌염 환자가 발생,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조선대 의대 부속 병원에 김만영씨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리)의 아들 김형곤 군(13·녹동 국민교 6년)이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사지가 마비되며 혼수 상태에 빠지는 등 뇌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군은 7일 전인 지난 10일부터 이 같은 증세를 보여 13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조선대 의대 부속 병원 측은 김군의 증세가 뇌염인 것 같다고 밝히고 김군의 혈청을 채취, 국립 보건 연구원에 혈청 반응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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