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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공위성운반체 실험발사|2단계「로키트」고장…추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중거리탄도 「미사일」(IRB-M)로 이용할수있는 인도의 첫 인공위성운반체「로키트」 SLV3이 10일 「벵골」만의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시험발사됐으나 제2단계 「로키트」의 고장으로 부분적인 성공만을 거뒀다고 인도관리들이 발표했다.
관리들은 최대사정거리 3천8백40킬로미터인 이 고체연료추진 4단계「로키트」가 발사직후 제2단계 「로키트」의 작동이상때문에 5분정도 비행한후 기지로부터 5백킬로미터 떨어진 바다에 낙하했다면서 그러나 두부에 부착한 40킬로그램의 탄두와 동체의 분리는 정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로키트」는 낮은 지구주위궤도를 돌 무게40킬로그램의 인공위성을 발사토록 설계된 것인데 인도는 금년말에 발사할 또다른 SLV3에는 실지로 인공위성을 적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SLV3은 재돌입 열보호장치와 유도통제장치를 개량할 경우 IRBM으로 이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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