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자금 선별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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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병현한은총재는 11일열린 확대달석회의를 통해 하반기에도 긴축을 계속해 나갈수 밖에 없는 여건임을 재삼 강조하고 긴축과정에서 생겨나기 쉬운 불공평한 자금공급은 최대한 억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총재는 특히 대기업들의 자금수요때문에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서민생활과 직결된 생필품자금등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자금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총재는 또 일부 품목의 수입개방과 원자재값 상승때문에 상반기동안의 경상수지의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었다고 지적하면서 하반기중에도 석유값의 추가인상이 예상되어 국제수지면에서 불안이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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