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70대 노부부 교통사고 사망

미주중앙

입력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던 70대 노부부가 실종된 지 하루만에 교통사고로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2시20분쯤 10번 이스트 프리웨이 헤이필드 로드에서 1999년형 포드 에스코트 차량이 방향을 틀다 흙더미에 부딪치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탑승자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

CHP는 확인 결과 이들은 실종 신고가 됐던 콘수엘로(75).호세(73) 브라세로 부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마이크 레드포드 CHP 경관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던 노부부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지난 달 30일 오후 카슨시에 있는 자택"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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