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찾아 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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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공에 살고있는 두 교포가 한국에 있는 가족을 찾아달라고 본사에 호소편지를 보내왔다.
중공 길림성에 살고있는 조영균씨가 찾고있는 사람은 아버지 조희섭씨(82)와 동생 예균 (59)·향균(56)·복균(53)씨로 46년 3월 중국 왕청현 백초구에서 이별, 아버지와 동생들은 귀국해 강원도 횡성군 횡성면에 살고있다는 편지가 교환된 50년 2월 이후 소식이 끊겨 생사를 모르고있다.
조씨의 주소는 중화인민공화국 길림성 왕청현 영마강공사 영안대삼대다.
한편 김은석씨(40)도 44년에 헤어진 백부 김창옥씨(95)와 백부의 아들인 두 사촌형 옹석(약 65세)·봉석(약60세)씨를 찾아달라고 본사에 호소해 왔다.
용석씨는 일제 때 소화양회회사에 근무했으며 부인이 엄씨이고 장인이 엄석준씨로 만진(45)·영숙 남매를 두고있다.
봉석씨는 춘진·영진 무 아들(40∼45세)이 있다고 한다.
김씨의 주소는 중화인민공화국 길림성 임청현 쌍하공사 쌍하대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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