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체중조철 안간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프로복싱」WBC「라이트플라이급」「챔피언」김성준은 28일 하오7시「필리핀」의 도전자「시오니·카루프」(동급7위) 와 2차 방어전을 벌인다.
김성준은 신장과「리치」에서 크게 우세, 체격 면에선 유리한 입장에 있으나 항상 고전해온 체중조절 문제가 이번 2차 방어전에서도 크게 대두되고 있다.
김성준은 격전 이틀을 앞두고 한계체중 48·9kg보다 lkg정도「오버」되어있으나 1차 방어전 때도 마지막 1kg을 감량하려다「컨디션」을 잃은 예가 있다.
한편 왼손잡이「카루포」는 허리의 유연성이 뛰어난 변칙「스타일」로「스피드」도 좋고 박찬희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듯「펀치」의 강도도 상당해「풋웍」이 느린 김성준으로선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링」계의 중론.
이번「타이틀매치」는ⓛ매 라운드 10점 만점 제③「멕시코」제 6「온스」「글러브」사용③한 선수가 한「라운드」에서 몇 번「다운」돼도 주심의 판단에 의해 경기를 속행시킬 수 있다는 무제한「녹다운」제 등을 결정지었다.
한편「세미파이널」경기로 WBC「슈퍼라이트급」「챔피언」김상현이「필리핀」「주니어웰터급」「챔피언」「미케·베니테스」와 10회전 경기를 벌인다.
주심은 일본의「시마까와」(도천), 부심은 한국의 김진국·「필리핀」의「마뇰로·이니고」씨가 각각 맡는다. TBC-TV는 하오5시부터 독점중계 방영하고, 동양「라디오」는 6시40분부터 실황중계 방송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