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주도권 싸고 학생 30명 편싸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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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신설동 D고교 학생 30여명이 학교 안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지난 20일 하오4시쯤 서울 안암동 뒷산에서 편싸움을 벌여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동 교 3학년 이모 군(18)등「야마·클럽」소속 15명과 박 모군(18)등 M「서클」소속 15명이 깨진「환타」병과「재크나이프」등 흉기를 휘두르며 집단 편싸움을 벌여 M「서클」소속 이모 군(18)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경희대의료원에 입원했으며「야마· 클럽」소속 정 모군(18)등 10여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날 싸움은 D고교 안에서 가장 세력이 큰「야마·클럽」학생들이 M「서클」소속 학생들을 태도가 불순하다고 방과후 불러내 편싸움을 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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