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볏짚 「에너지」화 연구|남아에선 해바라기 유로 연료 대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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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제 석유가의 대폭인상으로 각국이 대체 「에너지」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지금 서독에서는 농촌의 쓰다 남은 볏짚을 연로로 하는 난방기구 및 발전기를 연구중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년 40만톤의 볏짚을 생산하는 서독의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는 최근 볏짚이 비록 연소시간은 짧으나 석유 못지 않은 열량을 낸다는 실험결과에 착안, 볏짚을 연료로 하는 난방기구 및 발전기개발에 착수하여 오는 81년초 그 견본을 생산할 계획인데 최근 실험 결과 볏짚 3Kg을 연소시키면 석유 1ℓ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란」사태 이후 극심한 석유위기를 겪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디젤」유 대신 해바라기기름을 사용, 「트랙터」용 연료를 자급할 수 있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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