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성관계 절대 불가男' 2위는 '나이차 큰 남성'…1위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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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들이 성(性) 상대로서 절대 기피하는 부류는 어떤 이성일까?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돌싱’이나 ‘기혼자’와는 성관계를 가질 수 있으나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이성’과는 절대 잠자리를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성관계를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성의 부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 응답자의 32.7%와 여성 응답자의 32.0%가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이성’으로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남성은 ‘나이 차가 큰 연상의 여성’(25.5%)과 ‘유부녀’(19.8%), ‘가치관이 상극인 여성’(14.0%), 그리고 ‘돌싱 여성’(8.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가치관이 상극인 남성’(23.4%)과 ‘나이 차가 큰 연상의 남성’(19.8%) 및 ‘유부남’(16.9%), ‘돌싱 남성’(7.9%)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남녀 모두 성관계를 절대 하지 못할 상대로서 ‘유부남·유부녀’(남 19.8%, 16.9%)와 ‘돌싱남녀’(남 8.0%, 여 7.9%)라고 응답한 비율이 매우 낮다.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개방적인 사고의 미혼들은 결혼경험 유무나 혼인상태 등의 외형적 요인보다는 자신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지 여부, 즉 내면적 요인이 성관계를 결정하는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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