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에 유엔개발계획 대표단 9월에 파견, 기술원조가능성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 개발계획(UNDP)은 북괴의 요청으로 대북괴 기술원조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대표단을 북괴에 파견한다고 17일「브래드퍼드·모스」 UNDP사무국장이 말했다.
농업개혁·농촌개발세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로마」에 체류중인「모스」사무국장은 『유엔」 산하기관이 북괴로부터 초청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대표단은 오는 9월 북괴에 간다』고 말했다.
그는『북괴가 지원계획을 요구해왔고 쌍방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기본협정에 조인할 의향으로 있다』고 말했다.
「모스」사무국장은 북괴가 어떤 기술원조룰 염두에 두고 있는지 알수 없다고 말하고 대표단의 북괴방문이 끝나면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절단이 뒤이어 평양에 갈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