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단신|연평균 6개 별똥추락…1,755kg짜리도 10년동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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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주공간으로부터 지상으로 추락하는 것은 「스카일랩」같은 우주선뿐이 아니며 무수한 별똥(운석)들이 지구로 추락하고 있고 물고기나 개구리떼가 하늘에서 쏟아지기도 했다.
미 「매사추세츠」주「케임브리지」소재 단명현상연구 「센터」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전세계적으로 지상에 추락한 별똥이 연평균 6개꼴로 발견되었으며 이로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재산피해는 있었다고 밝혔다.
「센터」측이 공개한 지난 10년간의 주요 별똥추락사건을 보면 다음과 같다.
▲69년 9월16일=「체코」농가에 불꽃을 뿜는 별똥이 추락, 지붕을 파손. 가장 큰 별똥파편 1kg.
▲69년9월28일=호주「빅토리아」의 마을에 무게 총5kg의 별똥조각 30개가 추락하여 축사지붕을 파괴.
▲70년1월4일=10kg짜리 별똥이 보름달보다 밝은 빛과 1백km밖까지 들리는 소음을 내며 미「오클라호마」주 「로스트시티」 근처에 추락.
▲76년3월8일=중공 동북부 상공에서 대형 별똥이 폭발하여 약 1백개 파편이 인구밀집지역에 추락. 회수된 별똥중에는 세계사상 가장 큰 1천7백55kg짜리가 포함되어 있다.
▲77년1월31일=미「켄터키」주「루이스빌」교외 상공에서 흰불덩이의 별똥이 폭발, 3백20km밖까지 소음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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