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유도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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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여자유도 경기가 처음으로 선율 보였다. 일본·미국 등에서는 여자유도가 오래 전부터 성행되고 있지만 한국에선 극소수의 동호인이 개별적으로 수련해오다 마침내 첫 시범경기를 벌인 것이다. 제4회 성곡기쟁탈 전국유도대회장인 대구경북 실내체육관에 6일「데뷔」한 여장부들은 경기 비봉고와 ,부산시 여성유도회「팀」.
남녀공학인 비봉고「팀」은 이호섭(17) 이순난(17) 윤은희(17) 유영애(18) 변상경(16) 등 1,2학년생 5명이며, 부산시유도회「팀」은 김주옥(25·코치) 정정혜(24·교사) 오영희(25· 교사) 황정애(24·학원강사) 임정희(23·부산대직원)등 5명으로 각각 구성, 일전 끝에 비봉이 3-2로 이겼다.
비봉은 작년 말 창단, 올해 세계 여자유도대회(미국) 출전이 목표며, 부산시 여성유도회는 취미로 유도를 시작한 후 결성, 선수들은 모두 초단이상의 실력이다.【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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