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16일 마포당사에서 김영삼총재취임후 첫정무회의를열어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심
의회의장등 당6역을 일괄인준했다.
표결 결과는 재석21명중 6역이 기권하고 찬성13, 반대 2표로 나타났다.
정무회의는 예춘호의원을 비롯한 7명 무소속의원의 입당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정무회의는 또 당규개정 심의소위를 구성키로 했는데 당규가 개정되는대로신민당은 조직정비강
화특위를 구성해 위원장이 공석중인 속초·강릉·김천등 3개지구당의 조직책을 선정하며 친야무
소속으로 입당한 의원들의 지구당위원장임명문제도 처리할 계획이다.
정무회의에서는 ①당의기본목표인 민주회복을 실현하는데 총력을 집중한다 ②당면과업을 완수
키위해 총단결한다 ③국민의 권익신장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 최대의노력을 경주한다는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권흠대변인은 정무회의가 채택한 특별성명을 통해 『우리당은 상임 고문들에 대한 조치와 수
차에 걸친 손주항의원 석방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구속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
는 민주사회 건설에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