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북괴 외교전략 협의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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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29일로이터합동】 중공당 정치국원이며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인주은내 수상 미망인 등영초를 비롯한 3명의 중공고위관리와 전 「캄보디아」 국가주석 「시아누코」 가 현재 북괴을 방문중에 있어 배경의 일부 외교관들 사이에는 중공이 북괴와 외교 정책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시아누크」 가 지난20일·평양에 도착한데 이어 등영초를 비롯하여 전「워싱턴」주재 중공연락사무소장을 지낸 황광문 화상과 최근 「하노이」에서 있은 중·? 평화회담의 중공측 수석대표 한념룡 부외상이 현재 평양을 방문중에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중공과 북괴가 ①「카터」미국 대통령의 방한 ②「콜롬보」에서 열릴 비동맹 각료급 조정국 회의 ③중·소 협상전망 ④「인도차이나」정세 등 4개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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