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서도 집단 피부병 원인 모른 채 10명 앓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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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경기도 화성군 태안면 병점2리 555 김용택씨(29)등 마을주민 10여명이 요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피부병을 앓고있다.
김씨 등에 따르면 1개월전부터 피부가 가렵고 온몸에 땀띠 같은 붉은 반점이 생기는 증세가 나타나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잘 잣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또 지난달부터 마을에 있는 우물물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고 기름이 떠오르는 등 식수가 오염된 것도 발견, 물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대일화학 오산공장은 접착「테이프」와 농약원료 제조 공장으로 하루 10여t씩의 폐수를 하천에 버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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