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심경 고백 "온몸이 새카맣게…사우나 가기 창피할 정도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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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사진 SBS 화면 캡처]

‘송윤아’.

배우 송윤아(41)가 설경구(46)와 결혼 후 겪은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송윤아는 29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소감과 그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송윤아는 MC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떠난 여정에서 배우 설경구의 아내로, 아들 승윤 군의 엄마로 살아온 시간을 회상하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폭탄을 맞고 살았지 않나”라고 운을 뗀 송윤아는 “온몸이 새카맣게 됐었다.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라며 “사람들이 놀라고, 스스로는 사우나 가기도 부끄러울 정도였다.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혀있다는 진단을 받았었고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또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되어 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그런데 어느 순간 나쁜 여자가 되어 있더라.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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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사진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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