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핵무기개발|자제요청 어려워져

【워싱턴=김건진 특파원】「카터」미 대통령은 19일 미 상원이 제 2단계 미소전략무기제한협정 (SALTⅡ)을 비춘하지 않을 경우 『핵무기 개발 능력을 갖고 있으나 SALT협정에 기대, 핵무기 개발을 자제해온 한국·대만·인도·「아르헨티나」등 10여 개 국가들에 대해 더 이상의 자제를 요청하기가 불가능해진다』고 상원의 비준을 거듭 촉구했다.
「카터」대통령은 이날 미 지방언론인들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협정 비준에 실패하면 『내가 인도수상 등에게 핵무기개발을 중지해 달라고 이야기하기가 불가능해지며 나의 핵무기 대한 노력은 우스꽝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대통령은 협정이 비준 안 될 경우 미국의 「유럽」동맹국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에 대체할 새로운 방안을 강구할지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