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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입찰 현장서 폭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시경은 17일 각종 건설 공사장의 입찰현장을 찾아 다니며 폭력을 휘둘러 금품을 뜯어온 「입찰폭력배」 유경수 (38·한강종합건설 업무부장· 폭력전과3범)·박준서(33·폭력전과3범· 서울 잠실 시영 「아파트」 7의14)·김성기(36)·폭력전과3범·서울 한강로2가396)씨등 3명을 폭력 및 입찰방해혐의로 구속하고 김정환씨(40·폭력전과1범· 서울 면목동157)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월19일 상오 11시 서울 은평출장소에서 발주한 통일로 제1구간 경비공사(입찰내정가격 4천1백69만원) 입찰현장에 떼지어 몰려가 응찰하려던 한오토건(서울 인사동) 업무부장 김숙길씨(31)등 5명에게 『떡값을 내놓지 않으면 입찰등록을 못한다』 고 시비를 건뒤 김씨가 불응하자 뭇매를 때려 전치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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