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 생각 없었다" 노조간부 역상 운전사가 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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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금속노조위원장선거를 둘러싸고 11일 서울여의도 한국노총회관 앞길에서 안의근씨(35)를 치어 다치게 한 뒤 달아났던 공정운씨(34)가 12일 낮12시쯤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공씨는 경찰에서 『안씨 등이 욕을 해 술김에 화가 나서 난폭하게 차를 몰았을 뿐 안씨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공씨는 또 『노조위원장선거는 자신과 아무관계가 없으며 술이 너무 취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공씨를 폭행치상혐의로 입건하고 살인미수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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