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고」 헤쳐 나가게 임금현실화 서둘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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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노총은 17일 각종 공공요금, 교통비, 연탄 값 등의 기습 인상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매일처럼 폭등하는 물가 때문에 국민의 가계부담은 전에 없이 가중되고 있으나 근로자들의 임금은 답보상태에 있다』며 『이 때문에 7만원 미만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근로자들의 생계가 막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노총은 또 『기업들이 눈치작전으로 임금 인상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상태가 계속될 경우 노동력의 단순재 생산마저 위태롭게된다』고 지적, 『근로자의 생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은 임금의 현실화를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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