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향상 EMDR 통해 해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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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안구의 좌우운동을 통해 기억을 재처리하는 요법)을 활용해 심신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는 기기가 출시됐다. 국내 벤처기업 ㈜휴먼라인이 내놓은 아이스캔(사진)이다. 안경처럼 쓰면 자연스레 안구를 좌우로 굴리는 동작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하루 20분 사용하면 좌뇌와 우뇌가 고루 활성화돼 집중력과 학습 능률이 향상된다는 게 업체 주장이다.

 뇌파에 영향을 주는 제품이라고 하면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업체 측은 “가톨릭대와 인제대 백병원 공동 임상 실험을 완료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정신적 피로도 해소는 물론 눈의 피로, 심리적 위축감, 불면증 등 여러 가지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게 업체의 얘기다. ㈜휴먼라인 이인태 대표는 “학생뿐 아니라 성인이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능률 향상에 효과를 봤다는 사용 후기가 적지 않다”며 “아이스캔은 EMDR 기법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휴대용 기기”라고 말했다. 원래 기기를 착용해야 하지만 아이스캔 홈페이지(www.human-line.co.kr)에 들어가면 아이스캔 내장 콘텐트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테스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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