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시멘트등 17개업종대표들 소비자가격 공지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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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품귀와 이중가격거래현상을 빚고있는 철강·「시멘트」·종이등 17개업종대표 1백50여명은 문제품목의 소비자가격을 공지하고 대량소비자에게는 직배제를 실시하기로 결의.
업계대표들은 20일하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마련한 회의에서 문제품목은 해당업종 단체가 월2회씩 산하 단체별로 가격·수급·유통현황을 점검, 전경련경제안정화 대책본부에 보고키로 했다.
또 기업경영비의 긴축을위해 광고비·선전비·포장비등을 줄이는 한편 축조화와 선물보내기, 출송영, 각종「파티」등 사회적 낭비와 허례허식을 일소키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대표는 철강·합판·약품·「시멘트」·석유화학·제지·지류·「타이어」·방직·석유화학·화섬·제당·식품·전자·기계등 16개업종의 중역들이다. 업자가 자사제품의 가격안정및 수급원활을 위해 벌이는 활동이 얼마만한 실효를 거둘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기대해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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