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관·정해원 1골씩 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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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27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축구대회는 19일 조별 예선의 절반을 마쳐 6개 「팀」의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시켰다 (효창구장).
이날 연세대는 난적 한전을 맞아 FW 정종관과 정해원이 전 후반 한 「골」씩 넣은 수훈에 힘입어 2-0으로 쾌승, 포항제철·명지대·서울시청과 함께 12강의 대열에 올랐다.
한편 조흥은은 18일 금호산업이 실격된 가운데 무승부 동률의 건국대·동국대에 행운의 추첨 승을 거두어 1조의 수위를 차지, 중앙대에 이어 일약 8강 대열에 올랐다.
박성화·조광래·이차만 등이 활약하는 포항제철은 8조의 수위를 다투는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전반10분께 한양대 HB박항서의 절묘한 「논스톱」중거리 「슛」으로 먼저 한 「골」을 뺏겼으나 줄기찬 반격으로 전반 종료 1분전 FB김철수의 「헤딩·슛」으로 「타이」를 이루고 후반 들어 박성화에 의해 대세를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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