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형순 박사|손가락 셋 잘린 아이|재 접착 수술에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남대 의대 부속병원 정형외과 김형순 박사「팀」이 작두로 완전히 절단된 어린이의 3 손가락을 재 접착시키는 수술에 성공, 1개월만에 원상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김 박사「팀」은 지난 2월12일 전남 담양군 남면 가암리 이병수씨(42)의 2남 경기군(4) 이 외양간 옆에 놓아둔 작두를 가지고 놀다 오른손 손가락 3개(인지·중지·약지)가 완전히 절단된 채 병원을 찾아오자 7시간의 긴 수술 끝에 재 접착 수술에 성공, 1개월 째인 지난10일부터 원상기능을 회복해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