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서명」천만명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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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평화통일과 남북당국간 대화를요구하는 1천만명 서명운동이 지난1일 정오부터 서명을 시작한지 10일만인 11일하오 1천86만7천7백74명이 서명,당초목표1천만명율을 돌파했다고 통일꾼서명본부가 발표했다.
서명본부는 12일 서울중구남산동 영화진홍공사에 임시로 마련된 상황실에서 전국 11개시·도서명운동요원들이 서명대장을 가지고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서명본부 조신원대변인은 발표문에서 『역사적인 이 서명운동율을 통해 조국의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이뤄져야하며 남북한의 책임있는 당국이 서로만나 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겨레의 총의를 모았다』 고 말하고 『남북한당국은 지체없이 서로만나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할것』이라고 호소했다. 서명본부는 서명운동을 오는l8일까지 1주일간 더계속하겠다고 발표했다.
11일하오5시현재 시·도별 서명자수는 다음과같다.
▲서울=2백16만9백65▲부산=92만6천8백75▲경기=1백37만8천18▲강원=60만9천5백85▲충북=52만3천6백83▲충남=83만3천98▲전북=85만3천2백3▲전남=1백37만8천18▲경북=1백20만9천2백87▲경남=91만3백34▲제주=15만2천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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