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비누 값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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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품귀와 이중가격·현장을 빚고 있는 세탁비누 운동화의 공장도 가격을 각각14·9%, 19·8% 인상 허용했다.
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세탁비누와 운동화는 작년10월 14·4% 및 19·5%씩 가격을 올려 준바 있으나 우지·생 고무등 국제원자재가격의 인상과 제조원가의 상승을 이유로「메이커」들이 작년말부터 재인상을 요구하여 생산을 기피해왔던 품목이다.
세탁비누는 5백50g개당 현재의 1백13원30전에서 1백30원으로 14·9%올리고, 남자운동화는 한 켤레에 4백90원에서 5백87원으로 19·8%올렸다.
이밖에 화장지·「메리야스」등 수급사정이 악화된 품목들도 곧 가격을 올려주고 국제원자재(고철)가격이 크게 오른 철근 등도 가격조정을 해줄 방침이다.
정부는 독과점 해제품목의 가격을 초청해 주면서 수급점검제 유통과정에서의 부당한 거래 등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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