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도서관에 「한국코너」만들어|재미교포들, 한국도서 보내주기바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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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고국의 문화·예술·역사등 갖가지 지식에 어두운 재미교포 2세들을 위해 한국도서를 보내달라고 호소하러온 교포가 있다.
77년 남가주 한인회관에서 발족한 「한국타운」도서관건립위원회 (위원장최석호박사=남가주대도서관학교수)는 미정부에 이같은 뜻을 밝히고 한국인이 많이 살고있는 「로스앤젤레스」시 「올림픽」가에 위치한 「피오·피코」도서관안에 2천여권을 비치할 수 있는 「한국코너」를 얻었다는것.
LA시에는 지금 15만의 한국교포들이 새꿈을 심어가며 살고있으나 조국의 책을 접할 기회가 없는 2세들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있다는것. 『지난번 출판문화협회에서 보내준 1천권의 책이 서가에 꽂혀있을 날이 없을 정도로 2세들은 고국의 책을 갈구하고고 있다』고 이번 호소길에 나선 한인봉사회간사 양현승씨의 말이다.
책뿐만아니라 「레코드·테이프」등 한국에 관한것이라면 어떤 자료라도 좋다고.
연락처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사무국(73)5079나 Dr Seok-Ho Chwe, Chairman Korea Town Library Development in L. A. USC School of Library Science of Library Science L.A.,Ca,90007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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