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많이 먹은 중학생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4일 상오7쯤 서울성북구석곶2동 338의630 조대영씨(52) 집 건넌방에서 잠자던 조씨의 장남 중직군(14·북촌중3년)이 숨져 있는 것을 조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에 따르면 중유군은 학교 야구선수로 23일 상오9시부터 아침 점심도 거른 채 야구연습을 하고 하오7시쯤 동료선수의 부모가 사준 저녁밥을 세 그릇이나 먹고 하오 9시쯤 집에 돌아왔다.
경찰은 검안의사의 말에 따라 조군이 갑자기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