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채 카르도나에 도전 11월12일 「프로·복싱」 정상일은 15일 일서 타이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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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프로·복싱」은 김성준이 세계 「타이틀」을 획득한데이어 15일 정상일이 일본에서 WBA 「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매치」를 가지며 동양 「주니어·페더」급 「챔피언」인 정순현이 오는 11월1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WBA 「주니어·페더」급 「챔피언」인「리카르드·카르도나」(콜롬비아)와 세계「타이틀·매치」를 갖기로 5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상초유의 세계 「타이틀·매치」「러시」를 이루고있다.
정순현과 「카르드나」의 세계「타이틀·매치」는 홍수환이 지난 5월7일 11회 TKO패로 「타이틀」을 잃은 후 이를 되찾기 위한 세계정상재탈환전.
정순현의 「매니저」최승철씨는 5일 계약을 체결하면서 「챔피언」인「카르드나」에게 줄 대전료 11만 「달러」중 선금으로 4만「달러」(약2천만원)를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 대전에서 정순현이「챔피언」이 될 경우 계약에 따라 두번에 걸친 「옵션」을 갖게되는데 1차방어전은 4만 「달러」를 받고 9o일 이내에 서울에서, 2차방어전은 5만 「달러」로 적당한 장소와 시일을 택해 치르도록 되어있다.
도전자는 쌍방합의하에 선정하게 되어있다.
「카르드나」는 홍수환에게 「타이틀」을 빼앗은 후 지난 9월4일 동국인인 「루벤·빌데스」에게 판정승, 1차방어에 성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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