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풍 이름을 개명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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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풍은「NO풍」이요, 노(늙을 노)풍이 돼버렸다』-.
25일 국회농수산위에서 김경인 의원(통일)이 볍씨 신품종 작명 시비론을 전개한데 이어 손주항 의원(무)도『볍씨 이름에 개발자의 이름을 붙여 오히려 곤욕이 크겠다』고 하자 장덕진 장관은 연말까지 개명하겠다고 답변.
정운갑 의원(신민)은『신품종「내경」을 계약 재배해 피해를 본 평택 사람들은 이곳 출신 의원에게 보상문제를 해결치 못하면 귀향도 하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회의장에 나와 앉은 유치송 의원(신민)을 위해 대리 발언.
김상진 의원(신민)은『전국의 쥐가 몇 마리인지도 알고 병충해 포자 수까지 파악하는 신통술을 가진 농수산부가 이 같은 실농의 과오들 저지른 데 놀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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