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땐 G15, N1, J7, A16 자극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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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 못 드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다. 불면증은 사회가 만든 질병이다. 무한경쟁을 치러야 하고,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부실한 인프라가 몰고 온 일종의 신드롬이다. 특히 심리적 외상을 입은 사람은 세월호와 같은 사건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불안감이 커진다.

이렇게 정신적 외상을 겪은 사람에겐 수면을 돕는 다양한 도구나 방법도 별 소용이 없다. 숙면을 돕는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여건인데도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배경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안·초조·공포심·근심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분들은 심장을 강화시키는 서금요법으로 자극하면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심장의 상응점인 A16·18, E13과 심기능을 조절하는 G7·15, 심장의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J7과 N1을 양손 모두 동일하게 자극을 준다. 침봉이나 압진봉으로 10~30초씩 간헐적인 압박 자극을 10~30분간 실시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불필요한 근심·걱정·불안이 없어진다.

침봉 자극 후 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기마크봉 금색 소형을 모두 붙이고 잠을 잔다. 그래도 멜라토닌을 분비시키는 3대 요소인 운동·체온·영양 보충은 매일 꼭 실시해야 한다. 운동은 실외운동보다 실내에서 제자리 걷는 운동을 40~60분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선 정신적인 안정과 함께 무엇보다 뇌 속에 숙면물질인 멜라토닌이 잘 분비돼야 한다. 멜라토닌은 오전1시에서 5시까지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이를 위해선 적당한 운동(60분 이내의 걷기)과 햇빛, 체온 보호와 충분한 영양 섭취가 따라야 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연구회장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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