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수출부진…15일 현재 3억5천만불 밖에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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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ESCAP(「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한국측 대표가 최각규 상공장관에서 장예준 동자부장관으로 갑자기 바뀐 것은 최근의 수출실적 부진이 그 원인인 듯.
교체의 표면적 이유는 25일로 예정된 무역진흥회의 때문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은 수출실적이 계속 부진하여 8월중에도 목표미달이 될 우려가 짙어 최 장관의 계속 독려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다.
15일 현재 수출실적은 8월 목표 11억「달러」의 31·6%인 3억4천8백만「달러」에 불과해 이 수준대로 계속될 경우 7월에 이어 8월도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
15일까지의 전반기 실적이 적어도 40%는 돼야 월간목표가 달성될 수 있는데 8월도 31%에 불과해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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