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가는 비 약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목 타는 가뭄 속에 29일 하오부터 30일 새벽까지 호남을 제외한 전국곳곳에 약간의 비가 내렸으나 강우량이 워낙 적어 해갈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번 비는 강릉이 18·7mm로 전국 최고 강우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 춘천14·3mm 등 영동지방은 평균 15mm 정도였고 대구 5·3mm, 포항 6·7mm 등 영남은 5mm 미만, 중부는 서울 0·1mm 동 1mm 미만으로 아주 적었다.
중앙관상대는 30일부터는 만주 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다시 받아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비다운 비는 6윌4일까지 없을 것 같다고 예보했다.
한편 30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11·1도, 대구 12·4도 등 예년보다 3∼5도 낮아 선선한 가을날씨를 연상케 했다.
지역별 강우량은 다음과 갈다. (단위=mm)
▲서울=0·1 ▲인천0·0 ▲수원=0·0 ▲청주=1·5 ▲대전=0·0 ▲강릉=18·7 ▲춘천14·3 ▲여수=1·1 ▲대구=5·3 ▲포항=6·7 ▲울산=1·6 ▲부산=0·3 ▲충주=0·6 ▲진주=1·5 ▲울진=7·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