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에 기술인력 진출|연내 대규모 실현가능성|건축·의사 등 백 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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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부「아프리카」의「잠비아」에 대한 우리 나라의 기술인력진출이 금년내에 대규모로 실현될 전망이다.
외무부 소식통은 30일「잠비아」정부의 국영업체 인사부장인「반다」씨가 현재 서울에서 우리정부 및 관련업계와 접촉을 갖고 의사, 간호원, 전기·건축분야 등의 고급기술인력과 동광 개발을 위한 광부의 대「잠비아」진출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1백 여명이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기술인력의 구체적인 보수를 협의중인데「잠비아」측은 기술자 1인당 가족5명의 동반을 허락하는 전제로 가족수당과 일정율의「보너스」지급을 조건으로 내놓고있다고 말했다.
「잠비아」측은 한국인력이 1차로 진출한 후 성과를 보아 정부당국이 만족할 경우 다방면에 걸쳐서 한국인력의 무제한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잠비아」는 사회주의 국가로 북괴와 단독수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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