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늘어난 정부미 소비…서울 수요량의 85% 충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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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반미 값이 오르자 정부미 소비량이 늘어 요즘 서울지역에 대한 정부미 방출량은 하루 2만7천∼2만8천 가마에 달하고 있다.
서울의 하루 쌀 소비량은 대략 3만2천 가마로 추산되므로 전체 수요량의 85%를 정부미로 충당하는 셈.
농수산부는 일반미 반입량이 서초동 양곡시장을 통해 하루 2천 가마, 그리고 도소매상들의 직반입이 3천 가마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정부미 판매망을 확대, 물량 공급으로 일반미 값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방침.
이같은 방침에 따라 우선 6월초까지 농협 직매장을 현재의 6백45개에서 1천1백개로 늘리고 지방에도 현재의 4백77개소에서 9백85개로 확대키로 했다고.
일반미 값이 오르는 것을 괴롭지만 정부미 판매 증가로 월3백억원이 들어와 양곡 기금 운영은 순조롭다고 희비가 엇갈린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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