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주섭일·이근량특파원】조중훈 대한항공 사장은 23일 하오 소련에 억류중인 김창규 기장과 이근식 항법사는 빠르면 1주일 후에 석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동기의 「블랙·박스」(비행기록함)도 소련에 압류됐다고 밝힌 그는 미국이 소련으로부터 이들의 석방에 관한 암시를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1주일 내 석방기대 비행기록함도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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