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김익순 혼자 4득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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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양대는 19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육사를 5-0으로 대파,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예선F조인 한양대는 중앙대와 1승1무의 전적으로 동률로 함께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중앙대보다 「골」득실차에서 우세, F조의 1위로 예선을 통과함으로써 결승「토너먼트」의 대진상 유리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한양대의 FW 김익형이 전 후반 각각 2「골」씩 내리 4「골」을 기록하는 종횡 무진한 활약을 보였다.
한편 대학축구를 뜨겁게 달궈 놓았던 서울대 열풍은 차가운 봄비와 강인한 투지를 자랑하는 명지대의 「브레이크」에 걸러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서울대는 명지대와 격렬한 공방으로 전반을 장식했으나 후반 들어 체력의 열세로 부진, 3-0으로 패퇴했다. 또 영남대는 이날 단국대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벌인 끝에 2-l로 쾌승해 2전 전승을 기록, A조 l위로 결승「토너먼트」에 나가게 됐다.
단국대는 1무1패로 공사와 「골」득실차마저 같은 동률이 됐으나 얻은「골」수가 많아 2위를 획득,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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