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권력 구조 중대 변화 올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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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15일 합동】일본의 「산께이」신문은 15일 북괴 문제에 정통한 서울의 소식통을 인용, 김일성·김정일 후계 체제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일의 재기 불능설과 관련, 북괴의 권력 구조에도 새로운 변화 징조가 강력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산께이」는 지난 10일자 북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김일성의 66회 생일 논설을 인용하면서 이 신문이 김에 대한 「유일성」만을 강조함으로써 지금까지 전 언론 기관을 동원, 사용하던 「대를 잇는 충성」이라는 말이 갑자기 자취를 감춘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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