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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선거 출마자 출연 동영상 웹사이트 첫 개설

미주중앙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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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거 출마자들이 직접 출연, 한인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견을 밝히는 동영상 웹사이트(사진)가 한인사회 최초로 오늘(27일)부터 가동된다.

중앙일보와 조인스 아메리카, 소중한 TV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종합 선거 안내 웹사이트 '한인유권자지원센터(kvrc.koreadaily.com)'를 개설했다.

'한인유권자지원센터'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선거 관련 종합 정보를 제공, 정치에 대한 관심과 투표율을 높히기 위한 목적이다.

웹사이트에는 이번 선거에 나서는 주요 후보 50여명의 동영상이 담겨 있으며 각 후보자의 배경과 공약, 한인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후보자는 한인 유권자가 최소 1000명 이상 등록된 지역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동영상은 후보자들에게 4개의 공통된 질문을 하고 각 질문마다 최대 1분 동안 답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 한인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글로 요점 정리된 자막도 제공된다. 〈관계기사 3면〉

동영상으로 소개되는 주요 후보자는 20년 만에 선출하는 LA카운티 수퍼바이저 3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 바비 슈라이버 후보를 비롯해, 주 재무부 장관직에 출마한 민주당의 존 챙 회계감사관, 총무처 장관직에 출마한 알렉스 파디야 주 상원의원, 회계감사관직에 출마한 존 페레즈 전 하원의장·베티 이 조세형평위원, 연방하원 33지구직에 도전한 테드 류 주 상원의원(민주), LA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 나선 짐 맥도넬 롱비치시 경찰국장 등 50여 명이다.

특히 오렌지카운티를 관할하는 주하원 65지역구에 도전한 한인 영 김 후보도 동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존 챙 후보는 "직접 만날 수 없는 한인 유권자들을 위해 동영상으로 공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준 중앙일보에 감사드린다"며 "선거 정보 뿐만 아니라 후보자들의 정견을 동영상으로 알려주는 선거 안내 웹사이트는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도 처음인 것 같다. 이 웹사이트가 지속적으로 가동돼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이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페레즈 전 하원의장도 "중앙일보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동영상으로 인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동영상을 통해 한인 및 한인타운과 더 가까워지고 함께 일하는 관계로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웹사이트에는 후보들의 동영상 외에도 유권자 등록부터 우편선거 신청, 선거 당일 투표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선거 관련 뉴스 코너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한편 미주 중앙일보의 온라인 방송인 '소중한 TV'도 오늘부터 투표일인 6월 3일까지 매일 오후 2시 후보자와의 인터뷰를 방송한다. 방송은 홈페이지(tv.koreadaily.com)에서 볼 수 있다.

▶웹사이트 주소: kvrc.koreadaily.com

▶문의: (213)368-2636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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