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수력 발전 시설 대폭 증설|2천4백여 곳에 건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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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에너지」자원의 확충과 농업 발전을 도모키 의해 경제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2천4백여 지점의 소 수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11일 동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4년이래 경제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소 수력 자원 조사를 실시, 총 시설 용량 58만㎾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 수력 개발은 농촌 및 산촌 지역의 전화 사업을 촉진하고 농경지에 대한 관개 시설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개발에 착수, 이미 94만㎾를 발전 중에 있다.
정부는 소 수력 발전 계획에 따라 이미 76년 9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 시설 용량 4백50㎾의 수차 발전기를 설치, 금년 4월부터 가동시키고 있는데 앞으로 이 같은 소 수력 발전을 대폭 증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소 수력 발전>
산간 벽지의 소하천이나 폭포수를 이용하여 낙차의 원리로 발전하는 방식인데 시설비용이 많이 드는 대신 일단 건설해 놓으면 발전 비용이 거의 안드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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