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낸 승려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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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논두렁을 태우다 산불을 내고 경찰의 수배를 받던 경북 성주군 용암면 선송동 수청사 승려 강우석씨(40)가 9일 하오 수청사 계곡 소나무에 밧줄로 목을 매어 자살한 변사체로 발견됐다.
강씨는 6일 하오 1시20분쯤 사찰 소유 논두렁을 태우다가 갑자기 불어온 강풍에 불이 산으로 번져 절 뒷산인 유봉산 임야 14정보가 타버리자 행방을 감추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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