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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보병부대 전선 투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팀·스피리트 78」한-미 연합작전훈련 2일째인 8일 한-미 연합군은「괌」도로부터 발진한 B-52 전략폭격기와 국내 각 기지에서 비상 출격한 한 미 전폭기의 지원으로 가상적의 침투 로를 저지하면서 미25사단 21연대「스미드」부대주력과 후방예비군을 동원, 전방투입을 시작했다.
해상에서는 7일 한-미 연합함대가 대잠수함 작전과 가상적 해안에 대한 함포 사격을 퍼부어 한-미 해병의 상륙 작전을 위한 예비작전을 마쳤다. <관계기사 7면>
수영기지에서 비상대기 중이던 미25사단「스미드」부대는 7일 D「데이」와 함께 선발대가 평택·원주를 거쳐 춘천기지에 도착한데 이어 주력부대는 8일 중부전선에 공수되어 한국군사단에 배속, 방어작전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육군 제7997부대 예비군들은 동원령이 내려지자 1백% 응소하여 현역과 같은 장비를 지급 받고 8일 상오부터 서부전선 ○○기지로 공수되어 전방지역 이동을 개시했다.
【춘천=특별취재반】한국전당시 맨 처음 참전했던 미 보병25사단 21연대1대대「스미드」 부대의 전 병력이 8일 하오 수영기지로부터 각종 화기·중장비와 함께 춘천「캠프·페이지」로 이동을 완료했다.
「스미드」부대는 완전무장 차림으로 하오4시 춘천시민이 베푼 환영 식에 참석했으며 이어 한국군○○부대 예 하에 배속돼 가상적 침투지역에 투입,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대의 폭발물 적재차량·「로키트」포·화염방사기 등 모든 장비는 이동 중 적의기습을 피하기 위해 위장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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