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를 나(비)는 배」곧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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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장차의 선박은 수면만을 항행하는 재래식선박에서 벗어나 수면에서 부상하여 비행하는 형태로 변모할것이라고 영국의 권위있는 「호버크래프트」 수면상 비행선몇 수중익선관계전문지가 전망.
미국해군이 개발하고있는 3천t급 「표면비행선」 (SES) 은 거대한 날개를이용,수면에서 올려진후 물을 분사함으로씨 시속8「노트」 로 달릴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으며 이 계획의 목적은 1만t급의 대양항해선박을 시속80∼1백「노트」로 달리게 하려는데 있다.
반면 이같은 대형선박에 비해 소규모의「호버크래프트」들은 물위뿐아니라 늪·해안·얼음· 눈·진흙위를 지나같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 수면에 접촉하지 않는데다가 소음을 내지않는 장점을 갖고있기 때문에 기뢰제거작업을 홀륭히 해낼 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서독·소련의 해군들은 마치 땅딸막한 비행기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나 수면에서 불과1m가량 떨어져 비행할수있는 「에어러· 다이내믹」이라는 공기 「쿠션」 비행선을 개발하고있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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