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로 세계를 누빈 「탁구여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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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여자탁구의 간판선수인 이에리사(23·서울신탁은)가 3일 체력의 한계를 이유로 들어 은퇴했다.
이선수는 지난 73년 「유고」「사라예보」에서 벌어진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을 우승시키는데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서울여상과 서울신탁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지난70년부터 7년동안 대표선수생활을 해왔다.
이선수는 지난1월 여자대표 「팀」의 「트레이너」겸 주장으로 선발됐으나 체력을 감당할자신이 없어 이날 은퇴의사를 탁구협회에 통고한 것이다.
한편 이에리사는 서울신탁은 부「코치」로 금년에 입학한 명지대에 다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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