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신씨 망명할 때 중국인에 빚8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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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북배3일합동】미국에서 망명생활중인 최덕신씨가 자유중국문화학원의 동양여류화가 전만시교수에게 8만여「달러」를 빌어쓰고 갚지않은채 미국으로 간 사실이 3일 밝혀졌다.
전여사는 한국의 땅을 사주겠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최덕신씨에게 돈일 빌려주었으나 최씨는 땅을 사기는커녕 한국에서 열린 두차례의 전람회에 보낸 자기그림들을 팔아 그대금까지 챙긴채 미국으로 도망갔다고 몹시 분개했다.
그녀는 이에대한 반환문제를 연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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