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장급 10∼15명|4월 중순에 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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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무부는 오는 4월 중순 각 지역별 공관장회의를 끝내는 것 과 때를 맞춰 10∼15명 선의 공관장급 이동을 단행할 계획이다.
외무부 고위소식통은 4일 『한 임지에 3년 이상 근무했거나 10년 이상 장기해외근무 공관장이 이동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2월 하순부터 당해 국가에 「아그레망」을 보내기 시작해 3월 하순께까지는 일단락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공관장순환근무제를 적용, 본부근무대사를 2, 3명 늘리는 한편 공사 및 대리대사급 공관장에 대한 상당 폭의 승진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본부근무 국장급이상 3,4명이 공관장으로 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부는 특히 주미·주일 등 주요지역의 총영사를 현재의 이사관내지 공사급으로 되어있는 것을 가급적 공사급으로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외무부는 금년부터 각국에 1국장·1심의관·1총괄과장·5담당관제로 직제가 개편되면 약10명의 부 이사관이 이사관으로 약20명이 서기관에서 부 이사관으로 승진시킬 계획이다.
외무부는 또 정기「로테이션」 에 따라 약50명의 본부근무직원이 해외근무로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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