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국회 동안의 노고 치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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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일 정부-여당 연석 회의를 끝낸 뒤 「칵테일」을 나누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수고도 많았고 고생들도 컸지만 그만하면 만족할 만한게 아니겠느냐』고 여당 간부들과 국회 상임위원장들에게 정기 국회 동안의 노고를 치하. 박 대통령은 한 여당 간부의 뒷머리를 만지며 『머리가 어느새 많이 희어졌다』고 말을 건넨 후 『위원장들도 국회를 치르고 나니 흰머리가 늘었군』이라고 말해 폭소.
박 대통령은 남덕우 부총리와 김주인 공화당 정책 연구 실장이 조력발전소 등의 장기 경제 전망에 관해 얘기를 하자 『우리가 선진 공업으로 발전하는데에는 임해 공업 단지의 확대와 수자원 확보 등 2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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